[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블랙바스타(BlackBasta) 악성코드가 미국에서 주요 기업들을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랜섬웨어는 칵봇(Qakbot)으로 빠르게 유포되는 중이다.

▲블랙바스타 악성코드의 랜섬웨어 노트[자료=이스트시큐리티 ESRC]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이하 ESRC)는 이 봇에 감염되는 시스템들은 블랙바스타 랜섬웨어에 감염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는 주로 미국 기업들이 공격 대상이 되고 있으나 미국 내에서 성행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블랙바스타 랜섬웨어는 사용자 PC의 데이터를 암호화해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코드다. 해당 악성코드는 자기 자신을 서비스로 등록한 후 안전모드로 재부팅해 사용자의 파일을 감염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명령제어(C&C) 서버 연결을 하지 않아도 암호화할 수 있다. 따라서 보안을 위해 폐쇄망을 사용하는 기업들도 랜섬웨어 공격에 더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SRC 관계자는 “랜섬웨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 보안 수칙을 준수하고, 윈도, 애플리케이션을 최신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며 “이밖에도 중요한 자료는 정기적으로 외장 매체나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백업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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