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코스닥 상장 목표로 기술특례 통한 IPO 진행 중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AI 얼굴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남운성 대표)가 지난 24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한 ‘제21회 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 대상’에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씨유박스가 ‘제21회 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 대상’에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을 수상했다[사진=씨유박스]
씨유박스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얼굴인식 테스트인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의 얼굴인식 벤더테스트( FRVT : Face Recognition Vendor Test)에서 글로벌 1위(1:1 KIOSK, 1:N VISA KIOSK, Paperless Travel)를 기록해, 센스타임(Sensetime)과 메그비(Megvii) 등 세계적인 AI 기업과 알고리즘 기술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얼굴인식 분야에서 인식률(정확도) 못지않게 중요한 위변조(사진, 스마트폰 동영상 등으로 타인의 신원을 도용) 방지와 관련해서도 씨유박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얼굴 위변조 감지 기술 ISO/IEC 30107-3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까지도 국내 기업으로 동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씨유박스가 유일하다.
씨유박스는 기존 인천공항과 정부 4대 종합청사 등 공공영역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민간 시장으로 본격 진출 중이며, 특히 비대면 업무 도입이 활발한 금융권에 올 1분기 중으로 모바일 금융앱에 얼굴인식서비스를 탑재,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초 AI 얼굴인식 기반의 스마트 키오스크를 개발해 최근 급부상하고 자연 체험 레스토랑 ‘글린정원’, ‘글린공원’, 그리고 국내 최대의 실내 동물원 ‘주렁주렁’에 공급했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장소에 AI 얼굴인식 제품을 본격적으로 공급해, AI 얼굴인식 비즈니스의 저변을 넓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는 이번 수상이 “AI 얼굴인식 기업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씨유박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10년 간 꾸준하게 얼굴인식솔루션 및 시스템 사업을 영위한 데 따른 기술과 경험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씨유박스는 기술특례를 통한 IPO(기업공개)를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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