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으로 머신 ID를 손쉽게 검색, 관리 및 보호

[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아이덴티티 보안 기업 사이버아크가 머신 아이덴티티(ID) 보안을 위한 새로운 검색 및 컨텍스트 기능을 선보이며 가시성과 제어 역량을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직의 보안팀은 이를 통해 인증서, 키, 기밀정보, 워크로드 등을 포함한 머신 아이덴티티를 자동으로 검색하고, 관리하며,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위험 감소와 대규모 컴플라이언스 간소화가 가능하다.


[자료: 사이버아크]

머신 ID는 AI 도입 증가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성장으로 인해 인간 ID 보다 약 82배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사이버아크 연구소에 따르면 보안 책임자의 72%는 인증서 관련 서비스 중단을 보고했다. 50%는 머신 아이덴티티 손상으로 인한 보안 사고 또는 침해를 경험하는 등 머신 아이덴티티 관련 보안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수동 프로세스로는 더 이상 이 같은 추세를 따라잡을 수 없으며, 기업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화된 검색 및 컨텍스트 기반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사이버아크의 확장된 머신 ID 시큐리티 포트폴리오는 중앙 집중형 가시성, 자동화된 정책 수행, 그리고 컨텍스트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해 조직이 전사적으로 어디서나 모든 머신 아이덴티티를 모니터링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강화된 주요 기능은 △시크릿 허브 △인증서 매니저 △SSH 매니저 등이다.

시크릿 허브는 하시코프 볼트에 대한 검색 및 컨텍스트와 위험관리 및 복구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인증서 매니저는 CA/B 포럼 TLS 인증서(47일) 대시보드코드 서명 관리, 정책 적용 및 심층적인 데브옵스(DevOps) 통합을 제공한다. SSH 매니저는 새로운 권한 부여 및 정책 제어 기능을 통해 SSH 키 확산 및 무제한 액세스를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커트 샌드(Kurt Sand) 사이버아크 머신 ID 보안 부문 총괄 매니저는 “기업들이 인증서 수명 단축, AI 에이전트의 등장, 볼트 스프롤, 취약한 소프트웨어 공급망 등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머신 아이덴티티 보안 프로그램 구현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며 “고객은 이 같은 새로운 검색, 컨텍스트 및 복구 기능을 통해 무분별한 확장을 억제하고, 정책을 수행하며, 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호하는 데 필요한 가시성과 통제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나파이 인수 후 1년 만에 이룬 이번 성과는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엔드-투-엔드 머신 아이덴티티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의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라고 강조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