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8월 5일 00시 기준으로 추가확진자는 112,901명
국방, 제약, 바이오 분야 국내 기업 등 랜섬웨어에 줄줄이 감염되며 피해 확산
다누리호 실린 다이너마이트...BTS의 선한 영향력에 물들 듯 보안수칙도 개개인에 자연스레 물들어야

[보안뉴스 기획취재팀] 코로나19가 또 다시 재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국내현황 및 예방접종 현황을 살펴보면 8월 5일 00시 기준으로 추가확진자는 112,901명이며, 그 가운데 국내 감염자 112,404명, 해외유입 497명, 누적확진자 20,273,011명, 재원중 위중증 320명, 신규입원 490명, 일일 사망자 4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감염현황[이미지=네이버 캡처 화면]

앞서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 우세종에 이어 이제는 BA.5가 새로운 우세종으로 떠올랐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의 전파속도가 빠르고, 면역 회피 특성이 강하다며 마스크 사용과 예방접종 권고에 나섰다.

그토록 울고 불고 떼를 쓰며 마스크를 안 쓰겠다던 아이는 어느새 마스크 벗는 걸 벌거벗는 것마냥 부끄러워하며 반사적으로 마스크부터 챙긴다. 그리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 마스크와 혼연일체 되어 지낸다. 확산되는 코로나19에 마스크부터 챙기는 모습이 일견 다행스러우면서도, 마스크를 벗고 생활한 적이 있었나 싶었을 만큼 마스크 쓴 모습이 익숙한 상황에는 안쓰러움이 느껴진다.

랜섬웨어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 만큼 랜섬웨어 감염 피해 역시 확산일로다. 사이버 세상에서 끊임없이 재확산되며 오프라인 세상까지 뒤흔들고 있다. 이름부터 을씨년스러운 귀신 랜섬웨어를 비롯한 각종 랜섬웨어가 전 세계에서 끊임없이 감염자를 양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방, 제약, 바이오 분야 등 국내 기업 및 기관을 타깃으로 한 랜섬웨어가 끊임없이 유포되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귀신 랜섬웨어’의 경우 ‘귀신이 곡할 노릇’이란 말이 절로 나올 만큼 추적이 쉽지 않다. 어떤 취약점을 악용해 어떻게 악성행위를 했는지 등 각종 의문점에 대해 정부 및 유관 기관에서도 제대로 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쉬쉬하는 분위기다.

피해 신고 접수를 받고 출동하지만 백신도 무력화하고, 흔적도 지워버려 추적이 쉽지 않다는 얘기다. 이럴 때 일수록 기업과 보안업체, 그리고 관계당국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아 관련 샘플조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피해기업은 피해사실이 행여나 드러날까봐 꼭꼭 숨어만 있다.

코로나19에 만능 백신이 없듯 랜섬웨어 역시 만능 백신이 없다.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접종을 하고, ‘KF 94 마스크’를 생활화함으로써 감염 우려에서 벗어나야 하듯이 랜섬웨어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기본 보안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이미지=네이버 캡처 화면]

한편,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쏘아 올린 달 탐사선 ‘다누리’(KPLO, 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돼 우주로 날아갔다. 특히, 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를 싣고 갔다는 소식이 전파를 타며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BTS의 선한 영향력 덕분에 곳곳에서 응원의 글이 쇄도하며 달 탐사선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졌다. BTS의 ‘다이너마이트’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공포에 휩싸였던 2020년 8월 21일 발매된 곡이다. BTS가 빌보드 차트에서 처음으로 1위를 하며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 잡은 곡으로, 밝고 희망적인 가사가 더욱 매력적이다. 전 세계 아미들은 다이너마이트를 비롯한 BTS의 노래와 춤에 물들어가며 열광했고, 또 위로를 받았다.

랜섬웨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보안도 마찬가지다. 이젠 보안이 하루빨리 개개인에게 자연스레 물들어야만 한다. 랜섬웨어는 건강한 PC를 감염시켜 먹통 PC로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은 물론 회사가 그간 축적해온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순식간에 날려버릴 수 있다. 정기적인 백업과 백신 업데이트, 의심스러운 메일 삭제 등 기본적인 보안수칙 준수로 랜섬웨어 감염에 대비해야 하는 이유다. 보안수칙만 잘 지켜도 랜섬웨어 예방 확률은 배 이상 높아진다.
[기획취재팀(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