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비영리 회원제 기관인 (ISC)²는 17일(한국시각) ‘글로벌 공로상’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매년 각 지역별로 우수한 활동을 한 사람들을 선정해 그 공로를 치하하는 시상식 행사는 온라인에서 10월 18~20일에 열릴 예정이다. 한국의 김인중 박사를 비롯한 7명의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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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프로페셔널 상
이 상은 10~20년 동안 보안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 중 조직의 안전과 보안성 향상을 성공적으로 꾀한 사람들에게 수여된다. 전 세계적으로 세 명이 선택됐다.
1. 아태 지역의 김인중 :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박사로 보안산업 발전과 보안 인식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시니어 프로페셔널 상은 인공지능 보안 연구와 개발에 앞장선 공로로 받게 되었다.
2.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소니 폴 바하난(Soney Paul Bahanan) : NMC 헬스케어(NMC Healthcare)의 보안 강화 작업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아부다비건강정보 사이버보안 표준(Abu Dhabi Health Information Cyber Security Standard)을 확립한 것이 중요한 업적으로 꼽힌다.
3. 북미 지역의 마루안 발막타(Marouane Balmakhtar) : 북미 지역의 거대 통신사인 티모바일(T-Mobile)의 수석 기술전략책임자로 근무하면서 5G 사이버 보안 기술 연구와 인식 제고에 앞장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미드 커리어 프로페셔널 상
이 상은 10년 이하 보안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 중 조직의 안전과 보안성 향상을 성공적으로 꾀한 사람들에게 수여된다. 전 세계적으로 두 명이 선택됐다.
1. 아태 지역의 네하 말로트라(Neha Malhotra) : JP 모건 체이스(JP Morgan Chase) 전 조직적인 보안문화 혁신을 일으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취약점 관리 및 설정 관리 프로그램을 전사적으로 기획하고 도입하는 데 앞장섰다.
2. 북미 지역의 디온드리아 홀리만(Diondria Holliman) : 메드트로닉(Medtronic)에서 USB 차단과 코드 서명 관련 데이터 보호 프로그램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라이징 스타 프로페셔널 상
이 상은 정보보안 분야로 갓 진출했으면서도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는 성과를 낸 사람들에게 수여된다. 올해는 두 명이 뽑혔다.
1. 북미 지역의 캐서린 머피(Kathryn Murphy) : 미국 국방부에서 ‘컴플라이 투 커넥트(Comply to Connect)’라는 이니셔티브를 진행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컴플라이 투 커넥트’는 국방부 내 모든 장비를 연결하고 인증하는 프로젝트였다.
2.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알렉산더 쿠엘(Alexander Kuehl) : 거대 물류 회사인 K+N과 XPO의 물류망을 안전케 함으로써 대형 거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완수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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