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보안시장 지각변동 예고! ‘스카이하이 시큐리티’가 떴다

2022-04-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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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황민주 스카이하이 시큐리티 코리아 지사장
“맥아피와 스카이하이 네트웍스 등 클라우드 전문기술 하나로 뭉쳤다”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보안에 큰 연관이 없는 사람들이라도 한 번은 들어봤을 법한 기업 중 하나가 바로 맥아피(McAfee)다. 우리가 PC를 처음 구입할 때 처음 설치돼 사용하던 안티바이러스 중 대표적인 것이 맥아피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안관계자들에게 맥아피는 더 각별하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인정받은 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클라우드에서 3대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포레스터·IDC 모두 ‘리더(Leader)’로 선정할 만큼 클라우드 보안의 최고 브랜드로 잘 알려졌다.


▲황민주 스카이하이 시큐리티 코리아 지사장[사진=보안뉴스]

이런 맥아피가 지난 3월 ‘스카이하이 시큐리티(Skyhigh Security)’란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맥아피의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를 매입했던 미국의 사모펀드 심포니 테크놀로지 그룹이 파이어아이(FireEye)를 사들이고 두 기업을 합친 뒤, 확장된 탐지 대응(XDR) 시장에 주력할 ‘트렐릭스(Trellix)’와 SSE 사업에 주력할 ‘스카이하이 시큐리티(Skyhigh Security)’를 각각 런칭한 것이다.

맥아피코리아 역시 큰 변화를 맞이했다. 공식적으로 스카이하이 시큐리티 코리아로 명칭을 바꾸고 내부 정리에 들어간 것. 하지만 최근 2년여 간 맥아피코리아 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을 이끌어온 황민주 지사장이 변함없이 스카이하이 시큐리티 코리아를 이끈다.

황민주 지사장은 “국내 고객들에게 스카이하이라는 이름이 생소하겠지만, 사실 스카이하이는 해외 시장에서는 초기 클라우드 보안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던 새 이름에 대해 소개했다.


▲스카이하이 시큐리티 CI[자료=스카이하이 시큐리티]

스카이하이란 이름은 클라우드 보안 태동기에 설립된 최고의 CASB(클라우드 접근 보안 중개, Cloud Access Security Broker) 보안 전문 기업인 ‘스카이하이 네트웍스(Skyhigh Network)’에 기반을 두고 있다. 스카이하이 네트웍스는 O365, GSuite, Slack, Box 등의 SaaS에 대해 세밀한 모니터링과 제어 기능을 제공하고, 그 외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리서치 기관이 인정한 최고의 CASB/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기업이었다. 2017년도에 맥아피에 인수된 이후, Skyhigh의 CASB 솔루션은 SWG, 웹격리, ZTNA, DLP, CSPM, CWPP까지 기능이 확장됐으며, 2022년도 3월 클라우드 보안영역(SSE + CNAPP) 전문 기업인 스카이하이 시큐리티로 거듭나게 됐다.

그렇다면, 스카이하이 시큐리티 코리아는 어떤 변화를 겪게 될까? 황민주 지사장은 “내부 조직의 변화는 없다”면서도, “그렇지만 클라우드 보안전문회사로 성장하기 위해서 본사로부터 인력 충원은 곧 있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황 지사장은 “본사로부터 이전보다 더 원활한 지원을 약속 받았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으로 거듭나면서 최근 고객들의 관심이 늘어난 CASB 등 클라우드 보안에 집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스카이하이 시큐리티 제품 구성[자료=스카이하이 시큐리티]

실제로 스카이하이 시큐리티 코리아는 SSE와 CASB, CSPM과 CWPP 등 클라우드를 주력 제품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가트너 SSE(Secure service Edge) 솔루션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받은 UCE(Unified Cloud Edge)를 중심으로, ZTNA나 새로운 근무환경(재택근무나 원격근무)에 최적화된 보안 아키텍처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가장 쉽고 빠르게 Security Transformation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SaaS 도입에 따른 데이터 보호를 위해 CASB와 SWG(Secure Web Gateway)도 주력할 계획이다. SWG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두 가지 버전으로 하이브리도 웹 보안 정책을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황민주 대표는 설명했다. 아울러 Cloud Native Application 영역에 대한 보호 방안으로 CSPM(클라우드 보안 형상 관리, Cloud Security Posture Management)과 CWPP(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 플랫폼, Cloud Workload Protection Platform)도 적극적으로 공급한다.

황민주 지사장은 “2022년은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는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브랜드 네임은 알린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때 얻게 되는 후광 효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2022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제품 교육부터 지원 체계까지 파트너들이 신뢰를 가지고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벤더의 첫째 역할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보안 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동시에 하는 것이 핵심 계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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