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리더 인터뷰] 이상원 한화테크윈 시큐리티 개발센터 센터장

2021-11-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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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한화테크윈 시큐리티 개발센터장 임명
“영상보안 업계의 기술 선도와 제품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한화테크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영상보안 기업으로 모든 제품과 솔루션은 ‘한화테크윈 시큐리티 개발센터’를 거친다. 400여 명의 개발인력이 함께하고 있는 개발센터에 지난 10월 새로운 센터장이 임명됐다. 이상원 신임 센터장은 2001년 카메라 SW 개발자로 입사 후 2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카메라 제품군을 선행 개발하고 상품화했을 뿐만 아니라 플랫폼 기반 SW 개발 체계를 구축하는 등 영상보안 기술의 변화와 발전에 함께 해왔다.


▲이상원 한화테크윈 시큐리티 개발센터 센터장[사진=한화테크윈]

한화테크윈 시큐리티 개발센터 센터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예측이 어려워지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맞아 한화테크윈도 기존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개발센터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화테크윈 시큐리티 개발센터는 어떤 곳인가요 개발센터는 한화테크윈 제품과 솔루션의 요람으로 400여명의 개발인력들로 구성돼 있으며, 모듈 같은 작은 부품부터 AI 알고리즘까지 제품과 솔루션을 구성하는 모든 분야에 개발센터의 노력과 역량이 묻어 있습니다.

더 자세하게 세분화하면 광학 개발, 기구 개발, 회로 개발, 임베디드 시스템 SW 개발, VMS SW 개발, Web 개발, 모바일 앱(Mobile App.) 개발, SW 엔지니어링(Engineering), SQE, 그리고 AI 연구소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화테크윈은 시큐리티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대규모 개발 전담 조직의 운영을 통해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센터장님은 그동안 어떤 업무를 담당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2001년 카메라 제품의 임베디드 SW 개발자로 입사해 개발팀장과 SW 개발 총괄 담당을 거쳐 올해 10월에 개발센터장으로 임명됐습니다. 그동안 4K AI 카메라와 멀티센서 카메라, 버티컬 특화 카메라, 체온 감지 열상 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 개발에 참여했으며, 플랫폼 기반 SW개발 체계를 구축해 개발 생산성 및 효율성 증대를 끌어냈습니다. 또, 보안 강화 정책 수립을 통해 TTA와 UL CAP 등 보안 규격 취득에도 일조했습니다.

그동안 개발한 제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제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아날로그 CCTV 장비를 주력으로 하다가 네트워크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WN3 SoC를 탑재한 네트워크 카메라 제품을 개발하고 2013년 시장에 처음 출시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 제품은 아날로그 시대의 강자였던 소니와 파나소닉, 펠코 등 당시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한화테크윈 역시 네트워크 시대를 맞이해 타사 대비 제품 성능 미흡과 차별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전환점이 된 제품이기도 하며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아 고생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한화테크윈은 그동안 다양한 카메라 라인업을 선보이는 한편, 플랫폼 기반의 SW 개발 체계를 구축하고 SE(Software Engineering) 활동 강화를 통한 SW 품질 안정화에 힘썼습니다. 올해의 다양한 활동 중에서는 10월에 개발을 완료한 TC(Test Case) 기반 기능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이 눈에 띕니다 TC 기반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은 SW 개발 및 검증 효율화를 목적으로 한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업계 대다수의 기업이 제품 검증 단계에서 하나하나 직원들이 수작업으로 TC(Test Case)에 기록된 순서에 맞춰 제품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시간과 인력이 많이 소모될 뿐만 아니라 작업을 사람이 수행하다 보니 뜻하지 않은 에러가 발생하게 됩니다.

한화테크윈은 이를 개선하고자 자체적으로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더욱 효율적이고 신뢰성 높은 제품 검증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단계적으로 시범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시스템의 기능과 안전성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화테크윈 시큐리티 개발센터는 어떠한 기술에 집중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엣지(Edge) 장비 측면에서는 당사 카메라의 고화질 영상의 고효율 압축 전송 기능과 같은 핵심 경쟁력에 AI 기술을 접목해 기능과 성능을 차별화하고 있으며, 써드 파티 애플리케이션(3rd Party Application) 개발 업체의 솔루션을 손쉽게 탑재할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Open Platform SDK)를 강화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AI IoT 기기로 진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ISV 및 클라우드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온프레미스(On-Premise)와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솔루션을 구축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원천기술 강화를 위해 AI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개발 인프라 혁신을 통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국내외 전문인력 확보와 산학 및 파트너 업체 협력 확대를 통해 AI 기술을 지속해서 고도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센터장님이 생각하는 2021년 영상보안시장 이슈는 어떠한 것이 있었을까요 다른 산업 분야와 마찬가지로 영상보안 시장에서도 인공지능(AI) 기술의 고도화에 따른 응용 제품과 솔루션 확대가 본격화된 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부터 네트워크 카메라와 저장장치 같은 엣지(Edge) 장비에 AI를 활용한 영상 분석 기능이 탑재되기 시작하면서 전통적인 방식의 이미지 프로세싱 기반의 영상 분석 기능을 대체해 오탐지율을 줄이고 피사체의 검출 성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올해는 AI 기술이 더 고도화되면서 검출 성능 개선과 더불어 다양한 객체에서 조금 더 세분되고 정제된 정보를 추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AI 기반 영상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트업 업체뿐만 아니라 아마존(Amazon) 등 클라우드(Cloud) 강자들도 AI 기반 영상보안 솔루션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영상보안 백 엔드(Back-End) 솔루션을 제공하는 독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판매(ISV) 업체들도 AI 기반 엣지(Edge) 장비와의 연동 및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들과의 연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도 병행하고 있어 앞으로의 영상보안 시장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화테크윈 시큐리티 개발센터의 향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시큐리티 개발센터는 개발 효율성 및 개발 생산성 향상을 위해 플랫폼 기반의 개발 체계를 고도화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품 신뢰성을 향상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 산학 및 기술 협력 등을 확대하고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업계의 기술을 선도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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