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해양경찰청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주최 선박교통관제(VTS) 분야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박교통관제 학술대회는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사진=해양경찰청]
이번 학술대회는 선박교통관제사,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스마트 선박교통관제를 향한 변화와 도전’을 주제로 논문 22편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율운항선박에 대비한 선박교통관제 분야 고려 요소에 대한 연구 △선박교통관제(VTS) 무인기(드론) 활용의 한계 분석 및 관제 활용 방안 제시 △관제구역 내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시 대응 방안 연구 등이다.
참가자들은 선박교통관제가 나아가야 할 미래 기술의 비전 제시와 변화하는 관제 업무 환경에 대한 능동적 대응 등 다양한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선박교통관제 학술대회가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발표 논문에 대한 열띤 토론으로 분위기가 뜨거웠다”며, “자율운항선박 등 미래 첨단 기술에 대비하고 우수한 관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구와 실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이번 학술대회 우수 논문 발표자에 대해 상장을 수여하고, 정책적으로 수용이 가능한 내용에 대해서는 선박교통관제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 포함시켜 중장기 발전을 위해 활용할 방침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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