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무조정실은 테러 상황을 가정해 테러 대응 요령을 다룬 인터랙티브(참여 선택형) 동영상을 통해 ‘테러 대비 행동요령’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국무조정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작된 이번 동영상은 ‘테러범을 찾아라’라는 제목으로 테러 상황에 놓인 시민들의 행동을 영상에 담아 생동감 있게 보여줌으로써 테러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함께 자연스럽게 행동요령을 배울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스토리텔링(이야기·드라마 형식)을 접목한 인터랙티브(참여 선택형) 영상 방식을 사용해 10분 내외의 러닝타임 동안 총 4개의 선택지를 시청자들이 능동적으로 선택하며 테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도록 했고, 360도 회전형 화면도 첨가해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면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14일부터 방영된 본 영상은 공항에 도착한 30대 중반의 엄마와 초등학생 딸이 갑작스럽게 ‘폭발물 테러와 억류 납치’ 위험에 놓이게 되는 현실성 있는 상황을 설정해 시청자들의 공감도와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경찰특공대가 등장하는 장면은 실제 경찰특공대원과 전용 차량이 투입돼 테러 진압 상황을 현실감 있게 전달했다.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부장 고관규)는 “이번 홍보 영상은 영상물을 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모든 국민에게 테러 대비 행동 수칙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국무조정실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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