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공지사항 통해 사과문 게시하고 회원 주의 당부
[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세계수학융합올림피아드(World Math-fusion Olympiad) 한국지사(이하 WMO 코리아)가 침해사고로 인해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WMO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9월, 발생한 해킹으로 회원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 등 두 가지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사고 인지 이후 공격자 IP 및 불법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취약점 점검 등 마친 상태다.
[이미지=WMO 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WMO 코리아는 사과문을 통해 “회원 개인정보 악용으로 의심되는 전화나 이메일을 받을 경우 경찰에 신고하고, 피해가 발생했거나 예상되는 경우 WMO 코리아 회원지원팀 등 담당 부서로 연락 바란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분쟁조정위원회 통해 조정제도를 활용할 수도 있다”며,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 등 보호 관리체계를 개선해 향후에는 이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인정보가 유출된 본인은 향후 자신의 개인정보를 악용해 해커가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의 사이버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문자나 전화 등으로 금품을 요청하거나 알 수 없는 URL을 눌러 추가 프로그램을 설치하라고 요구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상대방과 직접 통화해 확인해야 한다. 또한, 유출된 개인정보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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