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기획-3] 한국형 스마트시티, 세계를 향해 가다

2020-12-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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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ty Network와 해외협력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 글로벌 입지 강화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지난 10월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연계 스마트시티 추진과 관련해 2025년까지 스마트시티 사업에 10조원을 투자하고 15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보다 구체적인 전략으로 △스마트시티 전국적 실현 △도로·철도 등 공공 인프라 디지털화 추진 △지자체·기업 협력을 통한 국가 스마트시티 역량 확대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 스마트시티에 대한 전국적 실현과 관련해 올해 말까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보급을 전국 108개 지자체로 확대하고 전 국민의 60%가 스마트시티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utoimage]

전국의 도로와 철도, 교량 등에 사물인터넷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상황을 분석하며 안전하게 관리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하천과 댐, 상하수도, 도로에 원격 제어시스템을 구축해 장마와 폭우, 산사태, 화재 등 자연재해에도 대비한다. 물류와 배송의 디지털화를 위해 2022년까지 로봇과 드론 배송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시범도시’를 조성하고 2025년까지 100개의 스마트 물류센터도 마련할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2025년까지 전국의 주요 도로에 기지국과 센서를 설치하고 전국 4차로 이상 도로의 3D 정밀도로지도를 만들어 차량-도로 간 협력주행 체계를 구축해 2027년까지 레벨 4단계의 완전 자율주행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이렇듯 정부는 디지털과 그린을 결합한 한국판 뉴딜의 핵심 사업으로 스마트시티 건설에 속도를 내며 방역과 안전, 교통, 돌봄, 의료 등 생활환경과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세계 스마트시티 분포도[자료=IESE 비즈니스 스쿨]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은 2025년 8,200억불로 연평균 14%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국가들이 스마트시티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내 스마트시티 구축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전파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IESE의 전 세계 스마트시티 순위, 대한민국 19위 랭크
스페인 나바라 대학교의 경영대학원인 IESE 비즈니스 스쿨은 해마다 세계의 도시를 평가해 스마트시티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순위는 경제와 환경, 거버넌스, 인적자원, 규제, 이동성과 교통, 공공관리, 사회적 응집력, 기술 및 도시계획 등 도시 생활을 10가지 항목으로 분석해 산정한 CIMI(Cities In Motion index) 지수로 매긴다.


▲3년 간 세계 스마트시티 Top 20 순위[자료=IESE 비즈니스 스쿨]

2020년 발표한 스마트시티 순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전 세계 174개국 중 19위로 2019년 발표 대비 4계단 하락했다. 발표에 따르면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 그리고 프랑스 파리가 3년 연속 부동의 1, 2, 3위를 차지했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이 4위로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싱가포르가 9위(3계단 하락), 홍콩이 10위(4계단 상승)를 차지했다. 특히, 싱가포르와 홍콩은 기술과 국제활동 및 인지도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 스마트시티 Top 20 분야별 순위[자료=IESE 비즈니스 스쿨]

우리나라는 경제와 인적자원에 대한 평가 순위가 가장 높았으며 기술과 도시계획이 그 뒤를 이었다. 글로벌 스마트시티 순위에서는 다소 밀려났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스마트시티 강국으로 여러나라의 주목을 받으며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등 4개국에 스마트시티 협력센터 설치·운영
국토교통부는 국내 기업의 스마트시티 분야 해외수출 지원을 위해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해 태국(방콕), 베트남(하노이),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터키(이스탄불) 등 4개 국가에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설치했다.

협력센터는 2019년 7월 ‘206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에 따라 2020년 9월말 스마트시티 사업수요가 높은 4개국 KOTRA 해외 무역관에 설치됐으며, 10월부터 본격 운영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는 국내·외 수요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현지의 생생한 프로젝트 정보와 진출가이드 등을 우리 기업에게 공유하고, 프로젝트 발주, 입찰, 사후 지원까지 전 단계 밀착 지원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KOTRA 해외 무역관 및 현지 전문가 등을 활용해 △스마트시티 유망 프로젝트 정보 수집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파트너십 지원 △맞춤형 웨비나, 상담회 등 개최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한국 주도의 스마트시티 국제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해외 도시에 마스터플랜, 타당성조사(F/S) 등을 수립하는 정부간(G2G) 스마트시티 협력사업, 이하 K-City Network)과 협업 △주요 권역별 스마트시티 진출가이드 수립 등 우리 기업의 수주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협력센터에서는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개발협력, 베트남 메콩델타 스마트시티 협력 등 국토부에서 올해 초부터 운영 중인 K-City Network 사업과 연계해 유관기관과 정보 공유 등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기업의 현지출장이나 수주활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현지 유관기관 및 우리 기업과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형 스마트시티 12개국 진출
정부는 올해 초 해외 도시에 정부간 협력을 통해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한 스마트시티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그리고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수출하기 위한 한국 주도의 스마트시티 글로벌 협력체계인 ‘K-City Network’를 출범했다.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은 해외 정부와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대상으로 마스터플랜 수립 또는 타당성 조사(F/S) 등을 지원하고 초청연수, 기술 컨설팅 등을 패키지로 병행해 한국의 스마트시티 개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특히, 정부간(G2G) 협력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계획 수립 단계부터 본 사업 투자결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한국 정부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해외도시개발 지원 사업과 차이가 있다.

정부는 3월 20일까지 약 50일에 걸쳐 공모를 진행했으며, 23개국 정부와 공공기관이 신청한 80건 중 국내·외 관련기관의 의견과 양국 협력관계, 스마트시티 사업 유망성,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 등을 종합해 도시개발형과 단일솔루션형으로 구분해 11개 국가의 12개 사업을 선정했다.


▲2020년 K-CIty network 국제공모 사업 선정결과[자료=국토교통부]

스마트 도시개발형
스마트 도시개발형은 해외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스마트시티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기초해 신도시·산업단지 등을 개발, 건설, 유지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17개국에서 31건을 신청했으며 6개국 6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러시아 볼쇼이카멘,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연해주 정보통신개발부에서 신청한 이 사업은 러시아 정부가 극동 지역 발전을 위해 러시아 최대 규모 조선소로 개발 중인 ‘볼쇼이카멘 조선해양 클러스터’와 연계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볼쇼이카멘 지역에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 등 한국 기업이 다수 진출해있어 한국형 스마트시티 설계 접목 시 ‘극동 한러 조선해양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발전될 잠재력이 크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말레이시아 사바 주정부가 신청한 이 사업은 2019년 3월 문재인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순방 시 체결한 MOU에 기반해 시작된 최초의 정부 간 스마트시티 협력 사업이다. 2019년 이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지역의 스마트시티 기본구상을 수립했으며, 올해는 불법 주거지, 교통문제 해결 등을 포함한 마스터플랜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미얀마 달라, 신도시 스마트시티 F/S
달라 신도시 스마트시티 F/S는 미얀마 건설부에서 신청했으며 달라 신도시 내 시범사업지구에 교통, 재해방지 등 스마트 솔루션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지원된다. 이 프로젝트는 2019년 9월 정상순방 후속으로 마스터플랜(LH)과 F/S(KIND)가 이미 진행돼, 사업 연계성 확보 뿐 아니라 시범사업지구에 대한 사업의 가시화도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메콩 델타, 스마트시티 Pre-F/S
이 프로젝트 역시 한-메콩 정상회의 후속으로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 건설부에서 메콩 델타 지역에 스마트시티 도입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요청한 사업이다. 베트남 총리가 개발계획을 승인하는 등 추진의지가 높고, 사업 성공 시 추후 메콩 강 인근 국가, 도시로의 사업 확장가능성도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기본구상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에서 신청한 사업으로 신수도의 정부행정구역(동 칼리만탄 지역)에 스마트 교통, 폐기물, 물관리 등 3개의 부문별 기본구상을 수립한다. 특히 수도이전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중점사업으로, 2019년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체결한 수도이전 협력 MOU의 후속 성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페루 쿠스코, 공항부지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이 사업은 페루 쿠스코시 시의외에서 신청했다. 페루 정부는 지난해 한국의 팀코리아가 수주한 친체로 신공항 PMO 사업(2019~2024)에 이어 기존 공항이 위치한 쿠스코 지역에도 한국형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수립을 요청했다. PMO(Project Management Office) 사업은 페루 정부를 대신해 설계검토, 시공사·감리사 선정, 기술지원, 환경·문화재 관리 등 사업을 총괄관리 하는 것을 뜻한다. 쿠스코는 세계적 관광지 마추픽추와 인접한 페루 관광산업의 핵심으로 개발 잠재력이 높다. 이에 우리 정부는 향후 인구 밀집, 교통체증에 대비한 스마트시티 계획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 솔루션형
스마트 솔루션형 사업은 행정과 교통, 보건, 의료, 복지, 환경, 에너지, 수자원, 방범, 교육, 문화, 고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솔루션을 구축·운영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스마트 솔루션형 사업에는 19개국에서 46건을 제출했으며 교통(3건), 전자정부(1건), 방재(1건), 물관리 분야(1건) 등 5개국의 6가지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터키에서는 앙카라와 가지안텝, 이스탄불 등 6개 지자체에서 전자정부와 방재 등 16건의 사업을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스마트 사업의 유망성 등을 고려한 2건이 선정됐다.

라오스 비엔티안, 배수시스템 기본구상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은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ASCN)의 시범도시 중 하나다. 라오스 비엔티안 배수시스템 기본구상은 비엔티안 시 관리 및 서비스국(VCOMS)에서 신청했다. 주요내용은 비엔티안 시 배수시스템 개선과 막히아오 강 하수도 개선 사업 등 5개 물관리 마스터플랜이 중심이다. 이에 홍수로 인한 잦은 범람과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배수시스템 기본구상을 수립하게 된다.

몽골 울란바토르, 모빌리티 플랫폼 기본구상
울란바토르 모빌리티 플랫폼 기본구상은 울란바토르 개발공사에서 신청했으며 몽골의 교통시스템 개선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최적화를 위한 교통통합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상이 핵심이다. 울란바토르에는 한국의 스마트카드가 진출해있으며, 버스정보 시스템 등 교통 관련 협력이 활발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유관기관과 협업해 모빌리티 플랫폼 기본구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콜롬비아 보고타, 고속도로 교통관제센터 MP
콜롬비아의 수도인 보고타는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고속도로 교통관제센터 MP 사업은 콜롬비아 교통부가 신청했다. 보고타에는 한국이 무상원조를 통해 수립한 국가 ITS 기본계획과 연계해, 고속도로 내 ITS 시스템을 통합·연계하는 교통관제센터를 설치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된다.

태국 콘 캔,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MP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DEPA)에서 제출한 콘 캔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MP 사업은 2019년 11월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장관회의에서 논의됐다. 이에 콘 캔 시에 스마트 모빌리티 기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터키 가지안텝, 데이터 통합플랫폼 MP
가지안텝은 터키 내에서도 개발이 가장 활발한 도시 중 하나다. 가지안텝 시정부가 신청한 데이터 통합플랫폼 MP사업은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를 정리·분석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스마트시티 센터 구축이 중심이다. 이에 우리 정부는 가지안텝에 교통관제, 치안, 방범 등 관련 개별 데이터를 통합·관리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의 수립을 돕는다.

터키 앙카라, 재해방지·관리 기본구상
터키 앙카라 재해방지 및 관리 기본구상은 앙카라 시정부에서 신청했다. 주요 내용은 재난대응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개발과 IoT 시스템 도입 등 스마트 서비스 지원이 중심으로 우리 정부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관리를 위해 통합시스템 구축 기본구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영, 스마트시티·저탄소 경제 협력 강화 논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0월 알록 샤마(Mr. Alok Sharma)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Secretary for the Department for Business, Energy & Industrial Strategy)을 만나 스마트시티 분야 등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알록 샤마 장관은 영국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회복과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2050년 탄소배출양 제로를 목표로 환경 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녹색 경제 회복(Green Economic Recovery)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양국 간 친환경 교통,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제의했다.

김현미 장관은 한국 역시 UN 기후변화협약의 서명 당사국으로서 2030 BAU(배출전망) 대비 37%의 탄소배출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2019년 수소경제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를 위해 수소도시법 제정, 수소시범도시 조성,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등 수소경제 인프라 보급 확대, 친환경 스마트도시 조성 등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알렸다.

특히, “세종과 부산에 조성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도시 교통, 환경, 안전, 주거, 복지 등의 공공서비스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적용하고 신재생 에너지, 자원 재활용 등을 도입해 도시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후변화에 함께 대응해 나가기 위해 스마트시티 분야를 포함한 수소 모빌리티, 수소 도시 등의 분야에서의 최첨단 기술 연구개발(R&D), 정책 등 양국 간 협력 필요성을 공감했다. 그리고 한국의 국토교통부와 영국의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는 향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양 기관 간 업무 협약(MOU)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6년 교통올림픽, 강릉 유치 본격 추진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ITS 세계 총회는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매년 아시아와 미주, 유럽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전자, 정보, 통신, 제어 등의 기술을 교통에 접목시켜 신속, 안전, 쾌적한 교통환경을 만드는 것) 분야의 세계 최대 전시회이자 학술대회다.


▲강릉시 전경[사진=utoimage]

국토교통부는 올해 2월, ‘2026년 ITS 세계총회 유치 후보도시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국내 유치 후보도시로 강릉시를 최종 선정하고 강원도와 강릉시, 한국도로공사,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등으로 구성된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제5회 서울 ITS 세계총회(1998년)와 제17회 부산 ITS 세계총회(2010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바 있으며 부산 ITS 세계총회를 통해 1,195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93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를 거뒀다.

2026년 행사는 대만이 수도 타이페이를 유치 후보지로 신청해 강릉과 2파전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한편 올해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LA ITS 세계총회는 코로나19로 전면취소 됐으며 내년에는 함부르크(유럽), 2022년 미주, 2023년 쑤저우(아시아) 등이 예정돼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 29일 ‘강릉 ITS 세계총회 유치를 위한 국제 웨비나’를 개최해 강릉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웨비나에서 국토부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는 교통 분야의 K-방역 사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SOC 디지털화와 국내 ITS 정책을 소개했다.

강릉시는 김한근 강릉시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강릉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협력시스템(C-ITS)를 통한 미래 강릉의 ITS 청사진을 제시했다. 국토교통부와 강릉시는 2021년 4월 호주 브리스번에서 열리는 ITS 아태 총회와 5월의 ITS 아태 사무국 현장 답사 및 홍보 활동 등 유치활동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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