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사청]
‘청렴 방위사업 민관협의회’는 개청 이래 처음으로 정부의 청렴성 향상 노력에 민간단체 및 기업의 감시와 참여를 제도화한 민관협력형 부패방지체계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을 비롯해 방산 분야의 주요 대기업,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 시민단체인 한국투명성기구, 유엔글로벌콤팩트, 흥사단 등 총 29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민간단체 및 기업 대표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서 ‘청렴 방위사업 민관 협약서’의 내용을 논의해 확정하고, 참여한 모든 기관 및 단체가 협약서에 서명함으로써 ‘청렴 방위사업 민관협의회’가 공식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청렴 방위사업 민관협의회’ 협약서에는 참여기관의 현실에 맞는 실천 내용을 담았다.
△공공 부문은 내부 공익신고를 활성화하고 공익신고자 보호장치 강화 등 부패방지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부패행위에 대한 엄격한 징계기준 적용 등 청렴도 향상 방안의 효율성을 더 높이기로 했다.
△민간 부문은 금품 제공, 정경 유착, 불투명한 경영 등이 국가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임을 인식하고 윤리경영을 실천하도록 적극적 노력을 약속했다.
‘청렴 방위사업 민관협의회’ 위원들은 방위사업 분야 전반에 대한 투명성 향상 및 공정한 업무 수행 기반을 마련해 ‘청렴이 방위사업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방위사업청 한명진(고위공무원) 차장은 “청렴 방위사업 민관협의회는 국민이 바라는 청렴한 방위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 부문의 참여를 확대하고 방위사업청과 민간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신뢰받는 방위사업 환경 정착을 위해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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