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빅데이터로 범죄 예측해 여성 1인 가구 안전 지킨다

2019-06-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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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안심 빅데이터 CPTED 플랫폼 업데이트 위한 분석 착수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영등포구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여성 1인 가구 범죄 예방에 나선다. 구는 증가하는 여성 범죄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9월까지 ‘여성안심 빅데이터 셉테드(CPTED)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하고, 범죄 예방 사업 확대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영등포구]

‘여성안심 빅데이터 셉테드(CPTED) 플랫폼’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구축한 여성 범죄 예방을 위한 도시환경설계 시스템이다. 이는 범죄와 관련성이 높은 데이터를 수집한 후 빅데이터 기반으로 범죄 취약지역과 안전지역을 도출하는 기법이다. 이를 기반으로 구와 영등포경찰서가 협업해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여성안심 귀갓길’을 재정비하고, 여성안심 로고젝터를 6개 구간 10개 거점에 설치했다. 또한 여성 1인 가구에 ‘IoT 문열림 센서’ 200여개 설치해 여성 범죄 예방에 실효성을 높였다.

영등포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IoT 문열림 센서’ 구축으로 2017년 동 기간 대비 지난해 침입절도가 154건에서 106건으로 31% 감소했다고 밝혔다. ‘IoT 문열림 센서’는 인터넷 기반으로 창문에 설치된 센서에서 문 열림을 감지하면 사용자 및 제3자에게 경보 알림을 해주는 기기다.

구는 이런 분석 경험을 토대로 ‘빅데이터 셉테드(CPTED) 플랫폼’에 △여성 1인 가구 거주지 △야간시간 여성 유동인구 정보 △범죄 발생률 등의 데이터를 업그레이드한다. 또한 △CCTV 위치도 △보안등 현황 △노후 주택 등의 정보를 새롭게 추가 분석해 ‘범죄 안심마을 빅데이터 플랫폼’ 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구는 거리에서 발생하는 여성 범죄뿐만 아니라 집안까지 파고드는 침입범죄까지 예방할 계획이다.

출퇴근 거리와 비용의 문제로 오래된 다세대 주택에 사는 여성들은 취약한 보안 때문에 범죄의 표적이 되곤 했다. 특히 1층, 반지하 등 저층에 사는 여성들은 커다란 창문과 낡은 방범창으로 침입 범죄뿐 아니라 관음증 등 또 다른 성범죄에 노출돼 왔다. 이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고가 많은 지역과 실제 침입범죄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대상지를 비교 분석, 안심마을 시범 대상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안심마을로 선정된 지역에는 노후 주택을 중심으로 강화 방범창·창문 이중 장치 등 방범 강화 장치를 설치하고 주변 지역에 CCTV·고보조명 등을 확충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여성 범죄를 완벽 차단할 계획이다. 과학적인 행정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은 이제 영등포구의 주요 정책 추진의 원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 도시재생 사업과도 연계해 범죄 취약지역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청, 경찰서, 민간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협업한다는 점이 의미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과학적 기법으로 여성이 살기 좋은 안심도시 영등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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