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고용계획은 약 4,600명, 개발부문에서 3,000여명 필요 전망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2018년도 국내사물인터넷 산업 현황을 담은 ’2018년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통계조사로, 한국표준산업분류(9차)와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라 사물인터넷 사업 영위가 확인된 2,204개사(2017년 2,118사)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이 중에서 498개사가 조사에 응답했다.
[이미지=과기정통부]
사업 분야는 4개(서비스,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로 나누어 조사했으며, 서비스 분야의 사업체(1,191개사, 54%)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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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매출액(8조 6,082억원)은 ’17년(7조 2,579억원) 대비 18.6% 증가했으며, 연평균(2015년~2018년) 22.6%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내수액(7조 8,880억원, 91.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수출액이 빠르게 증가(연평균 성장률 40%)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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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물인터넷 기술은 다른 정보통신기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수출 경쟁력도 향상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사업 분야별로는 제품기기의 매출액(3조 6,724억원, 42.7%)이 가장 큰 비중을 보였으나,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율(12.6%)은 가장 낮았다.
이 같은 결과는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이 제품기기의 비중이 높은 초기 단계를 벗어나 플랫폼과 서비스가 점차 확산되는 시기에 접어드는 것으로 평가된다. 서비스 분야는 스마트 공장 확산 등으로 인해 제조(5,285억원, 28.4%)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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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물인터넷 관련 인력은 75,077명으로 ’17년 대비 2,026명이 증가하였으며, ’19년 고용계획상 필요인력은 약 4,600명으로 일자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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