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에 유튜브 영상을 엠베드*하여 멀웨어를 몰래 배포하는 공격자들의 새로운 전략이 드러났다.
MS 워드에 있는 영상 엠베드 기능은 영상 이미지 뒤에 HTML 스크립트를 생성하는 것으로, 이 HTML 코드를 편집하는 게 가능하여 실제 유튜브 영상이 아니라 멀웨어로 연결되게 할 수 있다.
또한 MS 오피스 디폴트 설정 상 엠베드 된 영상 코드를 실행할 때 어떤 오류 및 경고 메시지도 뜨지 않는다.
이를 발견한 보안 업체 시뮬레이트(Cymulate)의 전문가들은 MS 측에 알렸지만, MS는 이를 오류라고 보지 않기 때문에 패치는 없을 예정이다.
시뮬레이트의 CTO인 Avihai Ben-Yossef는 “조직 차원에서 영상이 엠베드 된 문서 자체를 차단하고, 각종 페이로드를 탐지할 수 있는 백신 엔진을 최신화시킴으로써 이러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엠베드(embed): 문서에 음악이나 동영상 데이터를 삽입
(제작=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과 학생회 보도국)
[유수현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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