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갠드크랩 랜섬웨어 v5.0에 이어 v5.0.1과 v5.0.2가 연이어 발견됐다.
꾸준한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을 공격하던 랜섬웨어 ‘갠드크랩(GandCrab)’이 9월 24일 기습적으로 v5.0으로 업데이트하고 국내에 유포되기 시작했다.
v4와 다르게 v5의 랜섬노트는 텍스트 파일(.txt)에서 한글을 사용하는 HTML 파일로, 확장자는 KRAB에서 임의의 5자리 문자열로 변경됐다.
그러나 갠드크랩 v5.0.1에서는 랜섬노트를 다시 텍스트 파일(.txt) 형식으로, 고정된 5자리의 랜덤한 문자열 방식에서 5~10자리의 랜덤한 문자열 방식의 확장명으로 변경됐다.
또한 v5.0.1은 다른 정상 프로세스에 악성행위를 하도록 명령어를 주입시키는데, 특정 조건에 따라 인젝션 대상이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
갠드크랩 v5.0.2의 경우 코드 내 버전 정보가 v5.0.2로 명시돼 있으며, 기능과 형식은 v5.0.1과 같은 것으로 분석됐다.
끊임없이 버전을 업그레이드하며 유포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작=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학생회)
[유수현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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