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들에게 정보보호 개념 이해시키고 수행모델 제시
[보안뉴스 권 준 기자] 초·중학생들이 정보보호 개념을 이해하고 향후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행모델을 제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 사이버 가디언즈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사진=KITRI]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원장 유준상)은 지난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사이버 가디언즈 캠프를 강남 BoB센터와 대교HRD센터에서 진행했다.
사이버 가디언즈 캠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주최,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이 주관하는 행사로, ‘사이버 가디언즈 활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초·중·고교생 등 청소년들이 사이버 보안에 관심과 흥미를 느끼고 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자기 주도적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청소년 그룹을 구성하여 기초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부모를 포함한 대국민 정보보호 인식확산, 정보보호 실천문화 조성 및 정보보호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사이버 가디언즈 캠프는 사이버 가디언즈의 행사 중 하나로서, 초·중학생들에게 사이버 보안과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IoT 기술을 직접 체험시키는 등 향후 정보보안 전문인재로 성장시켜 주는 캠프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KITRI 측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시작되어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캠프는 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 2016년 운영 당시 가디언즈는 100명이었던 교육생이 2017년 올해 200명으로 증가했고, 그만큼 가디언즈 사업이 청소년들에게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설명이다.
▲ 캠프를 마친 청소년들이 KITRI 유준상 원장(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ITRI]
사이버 가디언즈 캠프는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지역과 상관없이 초등학생 25명, 중학생 25명으로 총 50명을 모집해 진행됐다. 50명의 학생들과 보안에 대한 기초 집체교육을 한 후 어린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암호해독 방 탈출, 네트워크 디지털 포렌식하기, 그리고 참여자들이 직접 보안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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