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억원 대상에 머니브레인, 5천만원 최우수상에 피노스
[보안뉴스 권 준 기자] ICT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2017년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의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대상은 머니브레인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센스톤이 보안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 좌측에서 세번째부터 수상팀 아키드로우, 센스톤, 머니브레인, 피노스, 우아미디어[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과 함께 ‘2017년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 시상식을 18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은 정보통신산업(ICT) 분야의 창의·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창업·사업화 및 해외진출까지 지원하는 ICT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7년간 레진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을 포함한 총 221개 스타트업을 육성해 112개 팀의 창업 및 388억 원의 투자 유치 등을 성공하는 등 전통 있는 ICT 스타트업의 등용문이다.
올해는 576개의 아이디어중 13: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45개 유망 스타트업이 지난 5개월간 창업 및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전문가 멘토링·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받았다.
최종 우수팀 선발은 시상식 당일 및 개최 전, 양일간 액셀러레이터, 밴처캐피털(VC) 등 투자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진행된 최종 피칭 및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과기정통부장관상 및 상금 1억원이 수여되는 대상은 상품, 지점정보, 영업시간 같은 단순 FAQ뿐만 아니라 예약, 송금, 결제까지 지원하는 인공지능 챗봇 솔루션을 개발한 ‘머니브레인’팀이, 최우수상에는 음파를 이용한 소셜 결제 앱 서비스를 개발한 ‘피노스’팀이 수상했다.
특히,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되는 우수상에는 ‘동적 가상 원타임 인증코드’ 서비스로 국내 보안 스타트업인 센스톤이 수상하는 쾌거를 일궜다.
▲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 수상팀([자료=과기정통부]
또한, 수상 팀 및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 팀에 대해서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ICT 기업, 현지 투자자 등과의 미팅 등을 추진하는 해외진출의 기회가 주어진다.
과기정통부 김광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발판으로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아이디어와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라며, “과기정통부 또한 4차 산업혁명의 주무부처로서 혁신성장의 주요 동력인 ICT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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