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륜-SJKP, 美 로펌과 쿠팡 소송 공동 대응... “자체 디스커버리로 승부”

2026-06-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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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집단소송 경험 풍부한 ‘나폴리 슈콜닉’과 협업
“국가 간 협업 통해 한미 양국 피해자 권리 되찾을 것”


[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법무법인 대륜의 업무협력 로펌인 SJKP가 미국 뉴욕동부연방지방법원에 제기된 미국 쿠팡(Coupang, Inc.) 대상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에서 미국 집단소송 전문대형 로펌인 나폴리 슈콜닉(Napoli Shkolnik)과 손잡고 공동 대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앞서 SJKP는 한미 양국 이용자들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쿠팡과 김범석(Bom Kim) 의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쿠팡 측은 세계 최상위권 거대 로펌인 커클랜드 앤 엘리스(Kirkland & Ellis)를 선임해 치열한 방어전을 예고한 바 있다.


[출처: 연합]

이에 SJKP는 재판의 승패를 가를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고 최종 승소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나폴리 슈콜닉과 강력한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나폴리 슈콜닉은 뛰어난 자체 디스커버리(증거개시제도) 역량을 갖춘 대형 로펌으로 미국 연방 집단소송 및 데이터·프라이버시 침해 소송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했다. 이에 원고 측 입증에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게 SJKP의 기대다.

이번 공동 대응을 기점으로 양사는 한미 양국의 피해자를 빈틈없이 지원하기 위해 원팀 체제로 움직일 예정이다. SJKP는 한국의 법무법인 대륜과 함께 국내 피해자에 대한 대리, 소통, 소송 접수 및 한미 간 사건 조율 등 국내 법률 지원의 최전선을 전담한다. 여기에 나폴리 슈콜닉은 미국 현지 소송을 수행(Co-counsel)함으로서 디스커버리 절차를 포함한 소송 수행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연합 공조를 펼칠 계획이다.

사건을 이끌어갈 전담 변호인단 역시 이번 집단소송에 특화된 전문가만을 모아 구성됐다. SJKP측에서는 연방 및 주 법원에서 20년 이상 다국적 기업의 복잡한 소송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제임스 매니(James Meaney) 뉴욕 변호사(미국),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기업 간 대규모 크로스보더 분쟁 및 국제 중재에서 탁월한 역량을 펼쳐온 리처드 원(Richard Won) 외국 변호사(미국), 그리고 뉴욕 내 다수의 로펌에서 기업 및 증권법을 다루며 여러 솔루션을 제공해 온 손동후 외국 변호사(미국)가 합류한다.

나폴리 슈콜닉 측에서는 미국 내 다양한 대규모 집단소송에서 디스커버리 및 재판팀을 총괄해 온 헌터 슈콜닉(Hunter Shkolnik) 대표변호사가 전담변호사팀을 구성하여 전면에 나서고, 나스닥 상장사 최고법률책임자(CLO) 및 대규모 불법 행위 소송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 사회의 법률 권익 보호에 앞장서 온 정준호(Chun Ho Chung) 변호사가 참여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까지 7,800여 명이 이번 미국 소송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후로도 법무법인 대륜과 SJKP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피해자들은 추가로 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

손동후 SJKP 미국 변호사는 “개인정보 침해로 인한 피해가 국경을 넘어 발생한 사건이라면 그에 대한 법적 대응 역시 국가 간 협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며 “SJKP는 나폴리 슈콜닉과의 공동 대응 체계를 통해 한미 양국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미국 연방소송 절차에서 충실히 반영되고 정당한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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