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윈도우 보안팀이 1패스워드나 비트워든과 같은 다른 암호 관리 기업과 협력해 윈도우 11용 패스키 API를 개발한 결과이다. 새 기능은 11월 보안 업데이트를 통해 도입됐다.

[자료: MS]
패스키는 FIDO2 웹인증(WebAuthn) 표준을 따르는 안전한 인증 메커니즘으로, 기존 비밀번호 대신 공개-개인 키 암호화를 활용한다.
사용자가 패스키 지원 사이트에 등록하면 개인 키는 MS 패스워드 매니저, 1패스워드, 비트워든 등에 안전하게 저장된다.
이후 로그인할 때 윈도우는 ‘윈도우 헬로’를 통해 PIN 또는 생체 인증을 요구하며 사용자를 확인한다. 이 시스템은 이식성, 사용자 편의성, 피싱 공격에 대한 면역성 때문에 비밀번호보다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MS는 타사 앱 지원 외에도 MS 에지 브라우저의 MS 패스워드 매니저를 윈도우에 네이티브 플러그인으로 통합해 사용자가 패스키 관리자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로 윈도우 헬로를 통해 패스키를 생성 및 관리 보호할 수 있고, 동일 계정으로 에지에 로그인할 경우 윈도우 장치가 동기화된다. 또 애저 관리형 HSM와 애저 기밀 컴퓨팅을 활용한 암호화 키 보호 및 민감한 작업 실행 등도 가능하다.
비트워든은 이미 2023년 11월부터 패스키 저장 및 관리를 지원해 왔으며, 이번 윈도우 11 시스템 수준 통합은 현재 베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는 광범위한 테스트와 버그 수정이 완료될 때까지 기능적 제한이나 불안정성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김형근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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