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김부민, 나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지원으로 화이트해커 꿈 키워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올해 23회차를 맞이한 ‘순천향대학교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이 18일 순천향대 대학본관 1층 스마트홀에서 열린 시상식과 특별 강연을 끝으로 두달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제23회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 수상자와 염흥열 명예교수, 연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보안뉴스]
이번 행사는 순천향대가 주최하고,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해킹·보안 동아리 시큐리티퍼스트(SecurityFirst), 순천향대 차세대보안 표준전문연구실이 공동주관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후원하고, 한국정보보호학회·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안랩·스틸리언·KT충남본부가 협력 기관으로, 보안뉴스가 미디어 협력사로 함께 했다.
시상식엔 송병국 순천향대학교 총장과 염흥열 명예교수, 김완집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장, 권준 보안뉴스 부사장,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박윤현 소장, 한국인터넷진흥원 이동연 단장, 안랩 양하영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은 “순천향대는 앞으로도 미래 인재들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수상자 여러분들이 앞으로 우리나라의 정보보호 분야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올해 정보보호 페스티벌 최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나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김부민 학생이 수상했다. 김부민 학생은 “본선만 진출하자는 목표로 참가했는데, 1등을 해 매우 기쁘고, 다양한 문제를 접하면서 한층 더 성장한 것 같다”며 “앞으로 대학에서 학문적으로 더 깊이 배우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은 △박종휘 한국디지털미디어고 (순천향대학교 총장상) △전영현 부산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등 2명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박도원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 △김여름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상) △강대성 세명컴퓨터고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장상) △김준원 한국디지털미디어고 (안랩 대표상) △김동환 광주마이스터고 (스틸리언 대표상) △이건우 충주고등학교 (KT 충남본부장상)이 수상했다.
시상식 이후 보안캠프에선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출신 선배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김광연 KISA 팀장이 ‘2025년도 국내 사이버 위협 동향과 대처 전략’을, 정홍순 개인정보위 사무관이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을 주제로 발표했다.

▲(왼쪽부터) 김광연 KISA 팀장, 정홍순 개인보호위 사무관, 고영건 카카오페이 매니저, 김민성 롯데건설 수석, 허규 네이버 상무 등 순천향대 동문 연사들이 강연을 하고 있다.
고영건 카카오페이 매니저는 ‘보안 분야 진로 선택의 과정’이란 주제의 발표에서 정보보호 분야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을 위해 국내외 보안 관련 활동 및 대회를 소개했다. 김민성 롯데건설 수석은 ‘안전한 미래를 짓기 위한 정보보호의 역할’이란 주제로 건설 분야 정보보호 개념과 보안팀의 역할, 보안전문 커리어 관련 경험들을 나눴다.
허규 네이버 상무는 ‘IT 기업에서의 보안’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DevSecOps를 실현하기 위한 보안팀 역할과 보안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에 대해 강연했다.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23회를 맞이한 순천향대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에서 9명의 신진 정보보호 인재를 발굴했다”며 “이번 수상자들이 우리나라의 사이버보안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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