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보안 외신 핵리드에 의하면 스페인 경찰이 핵 발전 시설에서 근무하던 자 2명을 경보 시스템 해킹 의혹으로 체포했다고 한다. 용의자는 스페인의 방사능 경보 네트워크(RAR)를 2021년 3월과 6월 사이에 해킹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근무 경험에 의거한 지식을 바탕으로 원격 사이버 공격을 실시해 1/3이 넘는 센서들을 무력화시켰다고 하는데, 그 동기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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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RAR은 감마 방사능 센서들로 이뤄진 네트워크로, 이름 그대로 방사능이 퍼질 경우 곧바로 경보를 발령해 필요한 조치가 취해지도록 한다. 하지만 센서들 다수가 갑자기 무력화 되면서 이러한 기능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다.
말말말 : “용의자들은 자신들이 침투하는 네트워크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격을 실행하면서도 공격 행위를 교묘히 감출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추적이 무척이나 어려웠습니다.” -스페인 경찰-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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