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보안 외신 핵리드에 의하면 글로벌 SNS 서비스 트위터가 약 540만개에 달하는 이용자 정보가 탈취됐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트위터는 전날 자사 개인정보보호센터를 통해 이용자 계정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커가 악용한 보안 취약점은 지난 1월 1일 버그바운티 프로그램 ‘해커원’을 통해 최초 알려진 내용으로, 트위터는 같은 달 13일 해당 취약점 관련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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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트위터를 해킹한 해커는 7월 21일 한 해킹포럼에 "유명인과 기업, 랜덤 ID를 포함한 계정과 계정에 연결된 이메일·연락처 등 548만 5,636개의 정보를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개인정보는 3만 달러(한화 약 3,900만원)에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게시글 분석을 위해 샘플 데이터베이스를 다운로드해본 결과 공개된 프로필과 계정에 사용된 전세계 트위터 사용자의 이메일, 전화번호로 보이는 정보가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말말말 : “2022년 7월 언론보도를 통해 올 초에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으로 알게된 보안 취약점을 누군가 잠재적으로 활용했으며 수집한 정보를 판매하겠다고 제안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판매 가능한 데이터 샘플을 검토한 결과, 취약점이 해결되기 전에 악의적인 행위자가 취약점을 악용했음을 확인했습니다.” -트위터 개인정보보호센터-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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