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22일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주최한 ‘산업 디지털 전환 페스티벌’에서 산업계를 대표하는 20개 단체와 12개 지능정보기술 공급기업이 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 디지털 전환 페스티벌’은 지난 12월 9일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축하하고 산업계를 대표하는 협회, 단체, 연구기관, 공급기업 등이 본격적으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마련한 민간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 20개 기관은 민간 주도의 산업 디지털 전환 추진을 위해 ‘산업 디지털 전환 네트워크’를 결성했다.
이들 기관들은 산업계를 대표해 ①산업 디지털 전환에 대한 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②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에 참여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과제를 발굴하며 ③인력 양성·산업데이터 표준화 등 기반 조성에 동참하고 ④규제·정책 개선 사항을 정부에 건의하는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는 조선, 미래차 등 10대 업종별 구축돼 민간 파급효과가 높은 디지털 전환 선도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기업·기관·연구원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컨소시엄을 이뤄 활동하고 있다.
‘산업 디지털 전환 네트워크’는 앞으로 다른 협·단체와 연구기관 등의 참여를 늘려,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민간의 역량을 한데 모아 나갈 계획이다.
이어 지능정보기술을 공급하는 12개 기업과 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국내 산업 디지털 전환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공급기업 연합’ 결성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글로벌 기업인 지멘스, 마이크로소프트, 다쏘시스템, 세일즈포스, 소프트웨어AG, 대기업인 SK플래닛, LS일렉트릭, 포스코ICT, 중견기업 더존비즈온, 메가존,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국내외 대표 기업들이 참여했다.
협약참여기관들은 ①최신 지능정보기술과 솔루션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②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에 따른 산업 데이터의 사용·수익에 관한 권리 보호를 위해 노력하며 ②국내외 산업 디지털 전환 성공모델을 발굴·확산하고 ③전문인력 양성과 공급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축사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의 성공 가능성을 키우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산업계의 참여와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산업 디지털 전환 네트워크’와 ‘공급기업 연합’이 민간 역량 결집의 구심점이자 산업 디지털 전환의 촉진자가 돼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산업계의 협력 움직임이 산업 디지털 전환 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gi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