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김인중 박사가 2021년 10월 18일 (ISC)²로부터 올해의 사이버보안 시니어 프로페셔널 상(Senior Professional Award)을 받았다. (ISC)²는 사이버보안 전문가들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비영리 회원제 기관으로, 매년 보안분야에서 우수한 활동을 보여준 사람들을 △시니어 △미드커리어 △라이징 스타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김인중 박사[사진=보안뉴스]
시니어 프로페셔널 상은 한 조직의 ‘관리자’ 및 ‘결정권자’ 위치에서 보안을 책임지는 전문가 중에서 주목받을 만한 성과를 낸 사람들에게 수여한다. 올해는 3명이 선정됐다.
김인중 박사는 지난 3년여 간 한국의 사이버보안 연구개발 분야의 총괄 책임자를 역임하면서 다양한 사이버보안 정책 및 연구 성과를 창출했으며, 대국민 인식 향상 노력을 통해 안전한 사이버공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수행했다. 그는 1992년도부터 사이버보안 연구개발, 사이버 인재 양성, 국제 협력, 산관학 정보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사이버 역량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으며, 다수의 집필과 강연 등의 활동을 통해 사이버보안에 대한 이해와 저변을 넓히는데도 일익을 담당했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모바일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이 보급됨에 따라, 새로운 방식의 사이버보안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하면서, 한국이 세계 최고의 사이버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수행하고 있다.
김인중 박사는 “뜻 깊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앞으로 더욱 정진해 나가라는 의미로 이해한다”라면서 “국민이 모두 해킹,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사이버안보가 국가안보의 최우선 핵심과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수 있는 연구개발 정책을 발굴하고, 더불어 국내외 사이버안보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본 시상식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수상 내용은 (ISC)² 홈페이지와 <보안뉴스>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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